오늘 네이버 동영상 서비스(플레이)가 업그레이드 되었다는 공지를 보고 테스트를 해봤다. 사실 네이버 동영상의 화질은 다른 서비스들에 비해 화면도 더 작고 화질도 안 좋았었다. 고집스럽게 저화질의 wmv파일로 버티더니 더 이상은 견디기 어려웠을까? 드디어 flv파일 형태로 화질이 많이 개선되었다. 물론 wmv파일이 flv에 비해서 기본적으로 화질이 떨어진다는 건 아니고, 화질은 당연히 bitrate에 의해 결정되지만 그동안 너무 낮은 bitrate로 컨버팅을 해왔었기 때문이다.





아직 많은 영상을 테스트 해보지 못했지만 두 영상을 비교해보면 다음 tv팟의 화질과 크게 달라보이진 않는다. 더 좋아진 화질에 네이버 이외의 외부링크도 가능하다니 반가운 소식이다. 단, 올린이가 원치 않을경우 외부링크 허용을 안할 수도 있다. 또한, 한번에 100M 또는 그 이상의 용량일 경우 자동으로 5분까지 올라간다고 한다.

다음 tv팟과 비교하자면 다음의 경우 100M가 넘으면 무조건 올릴수 없기 때문에 고용량의 영상을 올리기 위해선 100M이하로 인코딩을 한번 해준 다음 또 다시 업로드 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었는데, 네이버의 경우엔 고용량이라 할지라도 5분 이하의 영상이라면 인코딩 작업없이 그대로 올릴 수 있는 장점이 있는 셈이다. 또한 웹캠촬영, 구간자르기, 자막등의 동영상을 편집할 수 있는 플레이 매니저를 지원한다. (단, 플레이 매니저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한다.)





지금까지 동영상 서비스시장에서 외면받고 있던 네이버가 한걸음 뛰어오르는 계기가 될 수 있을까?
잘은 모르지만 수 많은 사용자를 바탕으로 상당한 도약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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