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미투데이 탈퇴기능 부재에 대해서 포스팅을 했었다. 기본적인 탈퇴기능이 구현되어 있지 않았음에 대한 불만이었고, 그 후 난 관리자에게 탈퇴를 요청하는 메일을 보낸 뒤 탈퇴되었다는 메일도 받았다. 이미 탈퇴한 마당에 실망스럽다는 표현을 써가면서까지 미투데이에 대한 포스팅을 하고 싶지는 않지만, 탈퇴 후에 또 다시 한통의 메일을 받았기 때문에 몇 자 적어본다.


 

미투데이로부터 이메일을 수신해도 좋다는 동의를 한적도 없고, 탈퇴까지 한 상황에서 미투데이로 부터 이메일을 받은 것은 심히 유감스럽다. 사실 메일 한통 받은거 아무것도 아닐 수도 있지만 탈퇴처리가 되었으면 나의 모든 관련 정보는 당연히 삭제가 되어야 정상일텐데 그렇지 않은 모양이고, 회원정보를 어떤식으로 관리하는지 알 수는 없지만 탈퇴한 회원에게 마치 회원전체메일 발송하는 듯한 내용의 메일을 보내는건 납득하기 어렵다. 탈퇴한 사이트에 나의 정보가 아직도 남아 있다는 건 좀 그렇지 않나?

수신한 메일의 내용은 뭔가를 열심히 7주동안 만들었고 1차 공개한다고 하는 내용의 메일이었는데, 그런거 만드는것도 좋지만 그 전에 기본적인 기능들을 만들고 사이트운영의 전반적인 틀을 좀 다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아마추어적인 모습을 계속 보이지 말고 좀 신뢰있고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나와의 인연은 없는 미투데이지만 많은 사용자들이 좋아하고 심플하면서도 디자인도 깔끔한 좋은 서비스임에는 틀림없다. 미투데이를 헐뜯기 위해서 이런글을 쓰는게 아니라 미투데이가 더 좋은 사이트로 커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끄적인거니 미투데이를 미워한다는 오해는 말았으면 한다.



미투데이가 상당한 이슈로 떠올랐었고, 사실 나도 궁금했었다.
그래서 어렵게 초대장을 구해 가입을 했었는데, 좀 느리기도 하고 나의 관심을 크게 끌지는 못했기에
별로 사용하지는 않았다. 초대해주신 분께는 죄송.. -_-;

그건 그렇고 자주 사용하지는 않지만 엊그제 미투데이에 접속해보니 이용약관이라는게 생겼는데
차근차근 읽어보니 좀 동의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 4월 15일 부터 약관이 적용된다며 동의 하지 않으면
탈퇴하라고 하는데 탈퇴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낙장불입 정책과 더불어 한번 발 담그면 빠져나오지 못하는건가? ㅎㅎ
탈퇴를 위해선 관리자에게 따로 탈퇴시켜달라는 메일이라도 보내야 하는건가보다...

약관에 동의 하지 않으면 탈퇴하라면서 탈퇴할 수 있는 그 어떤 장치도 만들지 않는지 궁금하다.
탈퇴를 위해선 사용자들이 매번 관리자에게 따로 요청을 해야하는 걸까?
15일 이전에 귀찮지만 메일을 발송해야겠다. 에휴~

덧, 탈퇴를 결심한 마당에 쓴소리 한마디 하자면, 초대장 무제한 리필같은거 하기 전에
기본적인 탈퇴기능부터 구현하는게 순서라고 본다. 정신차리길...



어제 오늘 여기 저기서 미투데이 초대장을 준다는 글들이 제법 있었다.
나도 운좋게 JJUNGS님의 초대로 한장 구할 수 있어서 오픈아이디도 만들고 미투데이를 시작했다.

미투데이에 대한 이야기는 기존에 많은 블로거들이 해왔기 때문에
또 이야기 해봐야 재탕 삼탕에...
앞으로 어떻게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갈지는 의문이지만 암튼 신선하고 새로운 서비스임에는 틀림없다.
처음이라 사용법을 잘 몰라서 우왕좌왕 하고 있어서 조심스레 시작해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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