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2006년도 3일밖에 남지 않았다. 뒤돌아 보면 별로 한것도 없이 한해를 보낸것 같아서 무척 아쉽다.
매년 이맘때 쯤이면, 이런 생각들로 나를 추스리고 새해에는 열심히 살아보자고 다짐을 해보지만
또 내년 이맘때 쯤에 지금과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겠지..
사람은 그렇다.. 아무리 열심히 살고 이룬것이 많아도 더 잘할 수 있었을 거라는 아쉬움이 늘 따른다..
그래서 더욱 더 열심히 살아야 겠다고 생각하게 되나보다.

어렸을때는 몰랐는데(지금도 어린가?) 나이를 한살 한살 먹어가다보니, 한해 한해 가는것이 아쉽기만 하다.. ^^
어쩌면 나는 지금 끝이 희미하게 보이는 터널속을 지나고 있는것 같다.
어서 이 컴컴하고 긴 터널을 지나 환하게 빛나고 있는 터널밖으로 나가고 싶다.
내년은 황금돼지의 해라는데 원래 돼지는 복을 상징하는 그런 것인 만큼 내게 좋은일들만 가득했으면 좋겠다.
올 한해도 이렇게 저물어 간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