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5월 200명의 베타테스터로 시작했던 티스토리가 2007년 11월 8일 드디어 정식오픈했다. 초창기엔 초대장 구하기도 '하늘의 별따기' 였는데.. 1년여 동안 입소문 만으로 꾸준히 성장해 이젠 10만여 블로거가 하루에 약 3만개의 양질의 포스트를 쏟아내고 있다고 한다. 정말 폭발적인 성장이다!

나는 작년 9월 티스토리에 둥지를 튼 후 1년 조금 넘게 사용하고 있는데, 그동안 접속불안과 사소한 버그 등 불안한 모습도 종종 볼 수 있었다. 그럴 때마다 사용자들의 불만은 쏟아졌고 심지어 정식오픈 할 수 있겠나며 매번 강하게 비난하는 블로거도 볼 수 있었다.

그와는 반대로 정말 따뜻하게 격려해주는 블로거들도 많았는데 그러한 질책과 격려속에서 티스토리는 사용자들에게 진심어린 태도로 사과하고 앞으로의 계획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기존 포털의 무성의한 고객응대 자세나 무관심과는 달리 사용자와 늘 함께하고 있다는 생각을 심어주었다. 그래서 티스토리에 더욱 정이 가고 응원해 주고 싶었던 것 같다.

우여곡절 끝에 이제 정식으로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티스토리! 티스토리에서 늘 강조했던 "초심을 잃지 않겠습니다."를 잊지말고 항상 사용자의 말에 귀기울일 수 있는 티스토리가 되었으면 한다. 앞으로 무한질주 할 티스토리라는 배에 함께 탈 수 있게 되어서 정말 기쁘다. 티스토리 킹왕짱!!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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