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물간 스타와 매니저의 훈훈한 우정이야기. 박중훈과 안성기의 명콤비를 다시 볼 수 있는 즐거운 영화였다.
뭐 이 둘은 이미 투캅스때부터 명콤비이니 호흡이나 연기력은 두말할 것도 없이 최고였다.

영화를 보는 중간 중간 흘러간 가요도 들을 수 있었고, 피디, 국장, 기술, 이스트 리버, 다방 여종업원, 중국집 배달원, 등등..
조연들의 눈부신 활약으로 더욱 빛을 발한 영화다.

큰 기대를 하고 본 영화가 아니었는데 보는 동안 웃음과 눈물을 주는.. 잔잔한 감동을 주는 멋진 영화였던것 같다.
아직 보지 못한 사람이 있다면 강추할만한 영화. ^^

극중 박중훈이 직접 불렀던 '비와 당신'이라는 노래도 좋았고,
간만에 듣게된 Buggles의 Video Killed The Radio Star라는 곡도 기억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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