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윈도우7 Ultimate 64비트를 설치했다. (RTM 7600.16385)
기존에 비스타를 계속 사용했기 때문에 윈도우7에 적응하는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내부적으로는 어떠한 변화가 생겼는지 개발자가 아니기 때문에 알 수는 없지만,
외부적으로는 크게 차이가 없어 보인다. 달라진 작업표시줄 정도가 눈에 띈다.


스샷들을 보면 알겠지만, 작업표시줄에 레이블이 표시되지 않는다. 깔끔한 느낌도 들지만 처음엔 조금 어색하기도 했다.
하지만 곧 적응이 되고.. 오히려 지금은 더 편한 것 같은 느낌도 든다.
예전과 같은 작업표시줄을 원한다면 작업표시줄을 오른쪽마우스로 클릭 - 속성으로 들어가서 설정하면 된다.






윈도우7에서 또 한가지 마음에 드는 점은 바로 미디어 플레이어 12다.
웬만한 포맷의 동영상은 별다른 코덱없이 기본으로 재생시켜준다. 다만, MKV는 코덱을 설치해줘야 했다.
TP파일의 경우 KMP나 곰플레이어의 내장코덱 보다 훨씬 부드럽게 재생시켜주었다.
마치 KMP에 Cyberlink코덱을 설정한 것과 같은.. 오히려 더 낫다는 느낌도 든다.






또.. 그림판의 변화가 놀라운데.. 얼핏보기에 그럴듯 해보이지만 역시 한계는 있고..
간단한 작업들을 하기에는 딱인 것 같다. 하지만 예전과 비교해 본다면 장족의 발전이다 ㅋ







윈도우7 설치한 기념으로 바탕화면도 꾸며봤다. 윈도우포럼에서 어떤분을 보고 모방한 것ㅋㅋ
시원한 자연의 모습이 마음에 든다.. Rainmeter로 설정 좀 해주고..




창간전환, 비스타에도 있는 기능




현재 울프데일 E5200, 4G램, 지포스 8600GT로 64비트를 돌리고 있는데, 아주 쾌적한 느낌이다.
어찌보면 보급형 사양인데.. 이정도에서도 충분히 돌아가고, 아마 더 낮은 사양에서도 가능할 것 같다.
2G램이라면 64비트는 보다는 32비트가 무난해 보인다. 1G램은 32비트 사용 가능하겠지만 조금 답답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새로운 운영체제.. 게다가 64비트라서 호환성 문제가 좀 있지 않을까 우려했었는데,
나는 게임도 거의 하지 않고, 사용하는 프로그램도 별로 없어서인지 아직까지 호환성 문제는 없었다.
정 안되면 xp모드도 있겠고, 그걸 지원하지 않는 시피유라면 vmware나 virtualbox같은 프로그램도 있으니
4G램 이상이라면 과감하게 윈도우7 64비트 사용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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